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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얼마전부터 알게되어 찾고 있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이다.시를 읽어 봤는데 되게 어렵거나 어딘가 말문이 막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았는데 내가 읽은 정호승의 시들은 그렇지 않았다.읽기 편할뿐더러 마음속에 가득 자리잡게 되는 그런 내용이 많았다. 사람을 잘 이해해주는 느낌의 시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집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의 눈과 마음속에는 사랑이 출렁인다. 대상을 찾고, 그리하여그가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모든 것들은 사랑으로 가득하다.그가 라고 말하는 까닭은 한없이 다 주고 싶어하는그의 사랑을 다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왜냐하면 사랑은 주면 줄수록 늘어나는 것이니까.사랑은 아름다움이고, "혼자서는 아름다울 수 없다"는것을 아는 사랑, 그것이 곧 인간 속의 신성.. 더보기
키스 먼저 할까요? 키스 먼저 할까요?를 처음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여지껏 챙겨 본 드라마라고 하면 연애시대, 네 멋대로 해라인 나에게 매주 찾고 싶은 드라마가 생긴셈이다. 가장 큰 이유는 감우성의 존재다. 연애시대에 동진역을 연기하면서 틱틱거리지만 배려심많은 전남편 역을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흡사한 이미지로 나온다. 거기다 나이가 들어서 얼굴에도 제법 주름이 잡혔는데 그게 더 멋있어 졌다. 중년의 미가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김선아는 가장많이 기억되는 삼순이의 캐릭터를 그대로 시간만 흘려 보네 가져온 듯 하다. 백치미가득한 사랑스러운 여자지만 아직 밝혀지지않은 큰 상처들로 지나온 시간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신비감있는 사람이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입장의 상대를 잘 이해.. 더보기
남원골누룽지 삼겹살무한리필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남원골누룽지 삼겹살 무한리필집이다. 자주 애용하는 집이다. 삼겹살을 오늘만큼은 배불리 소주한잔과 먹고싶다고 느낄때 이럴때 이곳에 가서 먹곤한다. 삼겹살에 품질도 무한리필집이라고 쳐도 좋은편인것 같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고단함을 날려줄 삼겹살을 찬양하라 더보기
모짜새우버거 요새 한창 광고를 하고 있는 모짜버거다. 사실 롯데리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KFC 를 4대 패스트푸드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롯데리아가 새우버거의 꾸준함과 클래식치즈버거의 약진으로 꽤 맛있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 기대를 이어가 모짜새우버거를 맛보았다. 모짜새우버거 감자쓰 감자쓰 한입쓰 모짜새우버거는 전체적으로는 평타라고 할 수있겠다. 근데 그 뭔가 새로운 그 뭔가는 없었다. 클래식치즈버거를 처음 접했을때 와퍼를 처음 접했을때 싸이버거를 처음 접했을때 그 고유한 맛들이 있었다. 하지만 너는 기억이 나지않아... 네가 어떤 맛이었는지 지금 떠올려지지가 않아. 아직 새로운 사랑을 찾지 못했는데 이미나는 너를 잊었어. GOD의 보통날 같은 가사다. 보통날이네요... 더보기
참깨라면 참깨라면을 마주한건 중앙도서관 지하1층 매점이었다 분명히 라면의 종류가 많은데 너도나도 참깨라면을 고르는 것이다 나는 전혀끌리지 않았다 이름부터가 끌리지 않았다 참깨가 고소하긴하다만 라면과 어울릴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참깨라면에 무관심했다 하지만 후각은 점점 기민하게 움직였다 참깨라면 만의 냄새가 있다 물론 모든 라면의 맛이다르기에 냄새가 다 다르지만 참깨라면의 구분은 다른 라면의 그것과 훨씬 텀이 높았다 참깨라면 만의 냄새가 굉장히 강렬했다 그래서 한젓가락 해보았다 단순하게 생각한 참깨와 라면의 조합 그런 구린맛이 아니었다 훨신 인상적이고얼큰함과 꾸수함이 극대화 되어 입맛을 확돌게하는 맛이었다 삼각김밥까지 먹고싶다 무언가를 더 갈구하게 되는 맛이다 부족함이 아니다 '너와 함께 더 많은걸 하고 .. 더보기
세상에 이런 네겹이 꼬북칩 과자를 매우 좋아하는 나로서는 뉴스낵이 나오면 도저히 카트를 지나칠 수 가 없다. 일단 한번 가져와보았다. 더욱 결정적이었던 것은 딸둘로 추정되는 아이아버지께서 "꼬북손 여기있다"라는 말씀과 함께 딸을 보며 이과자를 집으셨다. 이 과자는 어린아이와 부모들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즉 과자의 주 소비층에 정확히 타켓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결론적으로 이 과자는 맛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꼬북이형 얼굴이 판치는 세상에 꼬북이 이름을 달고 나온 생각보다 못생긴 거북이다. 희한한 모양새다. 술집 기본안주과자 같기도 하고 생긴건 과자라기엔 약간 조잡해보인다. 양념이 적절히 묻은 옆모습은 보기 좋다.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맛은 준수하다. 어디서 많이 느낀 맛이라고 생각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