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라면을 마주한건 중앙도서관 지하1층 매점이었다
분명히 라면의 종류가 많은데 너도나도 참깨라면을 고르는 것이다
나는 전혀끌리지 않았다
이름부터가 끌리지 않았다
참깨가 고소하긴하다만 라면과 어울릴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참깨라면에 무관심했다
하지만 후각은 점점 기민하게 움직였다
참깨라면 만의 냄새가 있다
물론 모든 라면의 맛이다르기에 냄새가 다 다르지만
참깨라면의 구분은 다른 라면의 그것과 훨씬 텀이 높았다
참깨라면 만의 냄새가 굉장히 강렬했다
그래서 한젓가락 해보았다
단순하게 생각한 참깨와 라면의 조합 그런 구린맛이 아니었다
훨신 인상적이고얼큰함과 꾸수함이 극대화 되어 입맛을 확돌게하는 맛이었다
삼각김밥까지 먹고싶다
무언가를 더 갈구하게 되는 맛이다
부족함이 아니다
'너와 함께 더 많은걸 하고 싶어' 하는 맛이다
그때부터 가급적 컵라면은 참깨라면을 먹는다
가끔 육개장도 먹지만 요 몇년간은 편의점에서 노란 컵라면 부터 찾았다
이제 알았다 오뚜기 꺼였네
더많이 먹어야할 이유가 생겼다
갓뚜기
스프가 2종이 아닌 3종이면 그 라면에 대한 기대치가 생긴다.
야식타임
다 때려붓는 스타일이다
익어라 익어라
색은 우육탕에 가까운 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또 침고인다
꼬들꼬들한 면이 기가 막힌다
또 보자 참깨씨
'간식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시 15분 밀크티 (0) | 2018.11.07 |
---|---|
[건대맛집] 페르시안걸프피자 (0) | 2018.03.19 |
남원골누룽지 삼겹살무한리필 (0) | 2017.09.24 |
모짜새우버거 (0) | 2017.09.24 |
세상에 이런 네겹이 꼬북칩 (0) | 2017.08.10 |